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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o the globe/해외여행

'또' 치앙마이 두달살기 일상기록 : 한식이 그리울 때, 김치전골 추천, brewfact 커피, 마사지

by 미스오디너리 2025.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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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angmai

 

'또' 치앙마이 두달살기 일상기록.

 

에스콘도에서 지내면서 걸어서 님만의 골목 구석구석을 돌아보던 날들.

 

첫 두달살기 때는 다시는 치앙마이를 오지 않을 것 같아서 관광객 모드로 올드시티를 구석구석 돌아다녔다.

이번에 지내면서는 만일 내가 또 다시 오게 된다면 님만에 숙소를 잡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님만해민의 골목 곳곳을 열심히 구경하며 다녔다. 

 

 

 

또 gym 내려가서 트레드밀 바짝 타고 땀 빼며 하루 시작. 

확 달라지는 몸의 변화는 없어도 매일매일 꾸준히 땀을 줄기차게 뺐더니 

그날그날 몸의 붓기도 줄어드는 것 같고, 일단 기분이 상당히 좋아진다. 

 

 

이날도 한국인임을 인증하는 아웃핏으로 풀 착장하고 나갔네.

 

이 날은 남편이 미리 찾아가봤다는 님만의 '김치전골' 밥집을 찾아가보기로 했다. 

한식이 딱히 그리운 것도 아니었지만, 매일 무얼 먹을지 고민하는 것도 피곤하여 그냥 남편 추천 믿고 가보기로.

 

에스콘도에서 대로쪽으로 걸어나와 남쪽으로 내려가봤다.

 

 

저 아담한 치킨라이스 집이 뭐라고 미슐랭을 다 받고 진짜 신기할 뿐. 

크게 특별할 맛인가 싶긴 한데 또 맛이 없지도 않고 문득 생각도 나는 신기한 집. 

 

 

맞은 편 근처에 이날 나의 목표가 있지. 

 

Potto Hot pot

 

https://maps.app.goo.gl/46k4imLjVqtLXadMA

 

폿토 · 116/5, Siri Makalajarn Rd., Sutep,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음식점

www.google.com

 

 

외관은 상당히 깔끔하고 눈에 확 들어오는 편.

 

 

이렇게 카운터 식으로 되어 있고, 1인 샤브 형태로 되어 있다. 

주문도 종이에 표기하면 되니 말이 통할지 말지 뭐 걱정할 것도 없음.

 

 

심지어 부대찌개가 된다구요,,,? 조금 혹했는데, 너무 자극적이고 짤 것 같아서 개운하게 김치육수로 해서 

기본에 이것저것 내가 먹고 싶은 것만 추가해서 먹기로 했다.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무슨 레코드 가게라고 적혀 있음. 

깔끔하니 되었지 뭐.

 

 

한국에서 먹는 얼큰하고 칼칼한 김치전골의 맛은 아니고 어딘지 살짝 달큰한 맛이 나는 편이다. 

그래도 타국에서 김치육수라니 일단 코쿤카의 스피릿으로 맛있게 먹었음.

먹다보니 이것저것 자꾸 고기랑 야채 추가해서 먹게 되는 매직.

 

여기서 tmi하자면..

나는 진짜 먹을 때 쩝쩝 소리, 면 호로록 먹는 소리를 싫어라해서 입 딱 다물고 먹는 사람인데,

나 먹을 때 다른 한국 여자분이 오셔서 진짜 면치기 제대로 하셔서 너무 힘들었다는 후기....

 

갈수록 밖에서 다른 사람들이랑 섞여 밥 먹는 게 힘들어지고 있음.

 

배불리 먹고 나와서 님만을 또 걷기 시작해.

 

 

크레이지 누들.. 여기 진짜 맛있다.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집인데, 맛도 있고 양도 푸짐한데 메뉴도 엄청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맵지 않은 순한 기본 육수로 라면 시켜주면 애들 환장하고 먹음!!! 돈가스도 맛이 괜찮지. 

아 이 집에 뼈국 처럼 큰 뼈가 들어간 국이 있는데, 그것도 진짜 먹어보면 속이 개운해진다. 

강력하게 추천!!!!

 

 

 

이 집은 너무 비싸... 그렇다고 엄청 맛있는지는 정말 모르겠어.

 

 

 

그리고 골목 안쪽에 상당히 프라이빗해보이고 구글 리뷰가 제법 괜찮은 뷰티샵을 하나 찾았다. 

네일, 속눈썹 등 다 하는 것 같던데 내가 있을 때 살짝 리모델링을 하는지 앞에 공사 부자재를 그득 쌓아놓았더이다. 

그리고 예약을 미리 해야하는데 나는 굳이 예약까지 하면서 뷰티샵에서 시간 보내고 싶지는 않아서 패스했다. 

 

 

님만에 있는 영어학원으로 한국인들한테 많이 알려져있는 CEC도 지나가면서 봤고, 또 들어가봤다. 

치앙마이를 막 영어를 배울 목적으로 아이들 데리고 오는 사람은 가볼만 할 것 같지만, 

역시나 애들은 차라리 어디 캠프 들어가서 뛰놀고 하면서 놀리는 게 장땡이라는 개인적인 의견.

 

 

다니다보면 참 넓디 넓은 단독주택을 한 집 건너 볼 수 있는 님만의 골목. 

태국에서 외국인이 주택 사는 게 좀 쉬웠다면 나도 엄청 찾아다녔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 걸 보면, 

이래서 태국정부에서 그걸 다 막아놨나보다. 

 

걸어다니다가 눈에 보이는 커피집을 하나 찾아서 들어갔다. 

 

브루팩트, Brewfact 

https://maps.app.goo.gl/NvWFbPSM4tLMLzR6A

 

Brew Fact · Siri Mangkalajarn Rd Lane 7, Tambon Su Thep,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카페

www.google.com

 

외관은 상당히 힙한 편.

 

 

실내 자리는 에어컨이 너무너무 차가워서 얼마 못 버티고 나왔다. 

커피컵에 한국말 써져있는 거 뭔데뭔데.

 

 

저 맞은편 밥집도 꼭 가봐야지 했는데, 가보지도 못함!!!!

두달을 있어도 갈 데가 너무 많은 치앙마이...

 

 

다 먹고 근처에 있는 마사지 집에서 발 마사지 받으러 갔다. 

 

 

푸파야 마사지 (Phuphaya massage)

 

https://maps.app.goo.gl/rBjp74rYXNw4uWiU8

 

푸파야 마사지 앤 스파 · ร้าน นวดภูพญา 61/2 Siri Mangkalajarn Rd, Tambon Su Thep, Mueang Chiang

★★★★★ · 스파

www.google.com

 

 

군더더기 없는 실내. 

마사지는 역시 마사지사가 누구냐에 따라 갈리기 때문에, 

나는 그냥 그랬지만 남편은 막 인생 마사지라고 난리였음.

 

 

그리고 이 때, 할로윈 파티 준비물을 산답시고 산티탐에 있는 샵 하나를 찾아갔다. 

 

 

Dragonhome

 

https://maps.app.goo.gl/qqdGeV3YnRygVxFr5

 

Dragonhome สินค้าแฟชั่น · 193/8 Changpuak Rd, Tambon Chang Phueak,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

★★★★☆ · 선물 가게

www.google.com

 

할로윈 코스튬이나 아이템은 물론이고 잡다한 것들 모두모두 파는 이곳.

꼭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가서 살만한 게 많다. 

 

 

가볍게 이것저것 아이템들 사서 바로바로 엑싯하고 애들 하원하러 총총 걸어갔다. 

SBK 유치원이랑 걸어서 한 5분에서 7분정도 거리.

 

 

이렇게 이것저것 사서 할로윈파티는 간단하게 때웠구요.

 

 

 

저녁은 또 마야몰 가서 푸드코트에서 해결하고!

 

 

마무리는 아이스크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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