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n to the globe/해외여행

'또' 치앙마이 두달살기 일상기록 : 님만 아침 조깅, 창모이로드 키즈카페, 이탈리안 레스토랑

by 미스오디너리 2025. 2. 6.
반응형

chiangmai travel blogs

 

 

'또' 치앙마이 두달살기 일상기록.

 

별다를 거 없이 흘러가는 하루하루가 즐겁던 치앙마이에서의 어느 날.

 

 

매일같이 콘도 짐에서 트레드밀 뛰다가 나가서 뛰고 싶어서 남편의 마스크?같은 것까지 챙겨 쓰고 나서봤다. 

 

 

단순히 이 길을 뛰고 싶어서 나선 날!!!!

치앙마이가 조깅하기에 썩 좋은 환경은 아니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뛰어봅니다.

 

치앙마이대학교 컨벤션센터 건물쪽.

 

이렇게 깨알같은 공원에 랩탑 들고 나와서 회의도 하고, 일도 하고, 공부도 하는 것 같더이다. 

이런 바이브가 너무 좋은 이곳.

 

한바퀴 야무지게 뛰고 땀 개운하게 뺀 뒤에 다시 동네로 돌아갔다.

다 씻고나서 밥 먹으러 또 나왔다.

 

말로만 들었는데, 진짜 키디유치원은 이제 바이바이구나. 

 

 

여기 빵집은 항상 궁금하긴 했는데, 또 지갑 열릴 정도로 궁금하진 않은지라 

한번도 안 사먹고 패스했다. 

다시 간다면 한번쯤?????ㅎㅎㅎㅎ

 

이날의 점심은 라멘으로 정해봤다. 

 

님만해민 라멘,  쇼신 쇼쿠도 (Shoshin Shokudo)

 

상-당히 깔끔하고 맛은 그럭 저럭 괜찮았던 라멘가게. 

여기에서 이치란 라멘급의 진한 국물을 바라는 건 욕심인게지.

 

https://maps.app.goo.gl/opwPEtB4nHDKo8vF8

 

Shoshin Shokudo · 27, 2 Siri Mangkalajarn Rd Lane 13, Suthep,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일본 음식점

www.google.com

 

 

 

가만보면 치앙마이 사람들도 참 부지런하다. 

일찌감치 열고 늦게까지 영업 하는 곳이 참 많음. 

막 오후 3-4시에 문 닫는 시드니 가게들 생각하면 여기는 참 하루종일 사먹을 집이 많은 곳.

 

 

실내도 무척이나 깨끗하다. 라멘만 파는 게 아니고 일식 메뉴는 어지간하면 다 파는 곳. 

이곳의 물가에 적응되고 나면 이제 스시나 사시미는 사치스럽게 느껴져서, 잘 안 먹게 된다,ㅋㅋㅋㅋㅋㅋ

치앙마이 있다가 한국에서 한 2주인가 쉬었다가 바로 다시 시드니 다녀왔는데, 

치앙마이 투 시드니의 물가 갭은 너무 어마어마해서 그냥 치앙마이에서 마구 먹을걸? 싶었다.

 

anyway, 실내는 쾌적하고 깨끗한데, 

1층 자리가 너무 오픈키친의 카운터랑 가까워서 손님이 없는 시간에 혼자 앉아서 먹으려니 

모든 직원들의 관심이 상당히 부담스러웠다...ㅎㅎㅎㅎㅎ

 

 

이렇게 보여도 양이 제법이다. 먹고나니 상당히 배불렀어. 

지금은 몸 생각해서 콜라 안 마신지 정말 한 달은 된 것 같은데, 치앙마이에 있을 땐 콜라를 달고 살았다. 

 

이치란라멘의 구수하고 진한 국물을 먹고 싶었는데, 그러려면 그냥 일본을 가야할 판, ㅎㅎㅎㅎㅎ

요즘에는 코스트코에 무슨 이치란 라멘이 들어와있던데, 봉지당 3천원 꼴이라 또 그냥 내려놓고 왔잖아...?

요즘 이상하게 돈을 아끼고 있는 느낌이 드네.

 

 

 

이렇게 어마무시하게 눈에 잘 보이는 간판이 있으니 한번쯤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님만에는 음식점이 정말 많고, 또 메뉴도 온 나라 음식을 다 팔아서 음식이 크게 질릴 일이 없어 너무 좋다. 

강성 한식파가 아닌 이상 다들 먹는 문제는 없을듯. 

 

그리고 나와서 바로 옆에 있는 커피집을 가보기로 했다. 

상-당히 사치스러운 느낌이 들어서 안 가려다가 그래도 한 번은 가보자는 마음으로 가본 이곳.

 

GRAPH coffee (GRAPH quarter)

 

치앙마이에서 이 가격에 커피라니!!!!! 진짜 사치 오브 사치...

그런데 이 집은 서울에서 마시래도 내 지갑은 안 열릴 가격이었어. 

 

그러나 일단 치앙마이 바이브가 흘러 넘치는 외관과 

막상 마셔보니 맛있어서 오호라 돈값하네, 생각이 절로 들었던 이곳. 

 

https://maps.app.goo.gl/Z8tEMoVb43cHyDNG7

 

GRAPH quarter · 25 Siri Mangkalajarn Rd Lane 13, Tambon Su Thep, เมือง Chiang Mai 50200 태국

★★★★★ · 카페

www.google.com

 

 

 

 

 

라멘집 바로 옆에 있는 이 카페.  

이 GRAPH 브랜드는 여기서 유명한 브랜드인지, 좀 힙하다 싶은 자리에 꼭 하나씩 있다. 

원님만에 있는 지점은 free wifi도 없다. 디지털 노마드들이 주구장창 눌러 앉아 있을 것을 방지하기 위함인가보다. 

충분히 이해해...

 

 

 

곳곳에 냥선생들이 돌아다니더라구?

 

 

고심 끝에! 내가 시켰던 커피는 다운타운이라는 커피였는데, 

돈이 아깝지 않은 맛이었다......

나는 과일향이 난다거나 산미가 강한 커피를 안 좋아하는데, 이건 아주 미미하게 섞인듯한 맛에 밸런스가 훌륭했지 모얌?!

 

 

그리고 트래블로그 카드로 현금을 인출하려고 했는데, 그때마다 기계가 내 카드를 안 받아주는 것.....

 

홍콩 atm에서는 잘 됐는데, 왜 치앙마이에서는 안 받아주나. 

카드사에도 확인해보고 전혀 문제가 없다는데, 어째 인출이 안되었지 뭐얌,,,,

딱 애들 유치원비를 추가로 내야할 때라 수수료 들어도 트래블로그 충전한 바트를 인출하는 게 이득이었는데, 

어쩔 수 없이 우리은행 어플로 바트 인출해서 썼다. 

 

그리고 시스타가 드래곤디퓨전과 똑같은데 가격은 몇번은 고꾸라진 이곳의 가방을 좀 사다 달라고 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마감이 영- 엉성한 것. 

 

사진 찍어서 보냈더니 그냥 사지 말래서 패스했다. 

 

 

누가 이렇게 생긴 atm기기에서 트래블로그 카드를 받아줬다길래 굳이 찾아서 가봤는데, 

여기도 안돼.... 왜 안 받냐고요.

 

 

그러다 산티탐에서 발견한 기가 막힌 로드사인. 

dead end 아니고 death end. 

치앙마이 너는 다 뜻이 있는 거지?

 

 

그리고 바로 옆에 그 유명한 치앙마이 호루몬이 다 있네. 

여기 한번 와봐야지 했는데, 오픈 시간이 애들 유치원 하원시간보다 늦다보니 동선 상 안가게 되는 곳. 

 

 

그리고 유치원에서 할로윈 파티 한다고 invitation card를 다시 챙겨줬다. 

일종의 리마인더 같았음....준비물 잊지 말라는 카드인가봄. 

 

그리고 애들이 또 가고 싶다던 창모이로드의 모래놀이 키즈카페로 부릉부릉. 

여기는 이미 리뷰했던 곳이기에 가볍게 기록하리.  

 

 

 

동네에 있는 태권도장의 여름 유니폼을 저렇게 들고가서 입던 애들...ㅎㅎㅎㅎㅎㅎ

진짜 태극의 후예로다.

 

이 날은 프랑스에서 왔다는 여자 아이랑 셋이서 놀았고요.

 

홀게인 창모이 (Whole gain Changmoi) 이탈리안 레스토랑

 

 

 

사실 이날은 저녁에 여기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가보고 싶었던

나와 남편의 사심을 가득 담아 아이들이랑 키즈카페를 들렸다. 

 

https://maps.app.goo.gl/ZywstJzjM946YCkq5

 

Whole Gain Changmoi Chiangmai (โฮลเกรนช้างม่อย) · 1 Chang Moi Rd Soi 2, Tambon Chang Moi, Mueang

★★★★★ · 이탈리아 음식점

www.google.com

 

 

 

피자 빼고 다 맛있었다. 진짜 정말 몹시 매우 만족스럽다는 표현이 절로 나오는 맛이었다. 

피자는 너무 달고 짜고 바닥은 또 심하게 타서 영 별로였다. 

 

 

메뉴 네 개나 시키고 음료도 두 잔 더 시켰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가격이 나오는구나. 

 

 

밤의 창모이로드는 훨씬 힙하다. 

 

 

타코벨 아니고 타코스벨 맞쥬맞쥬. 

 

 

 

이렇게 치앙마이에서의 일상기록 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