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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SHOWS/American tv shows

해외드라마 : 프렌즈 시즌 4 에피소드 5

by 미스오디너리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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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렌즈 시즌 4 에피소드 5,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

 

이번 에피소드 5에서는 Joey의 새 여자친구에게 반한 Chandler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Central perk cafe에서 우연히 Kathy를 보고 첫눈에 반한 Chandler가 용기를 내서 그녀에게 말을 걸지만, 그녀가 Joey의 새 여자친구임을 알게 됩니다. Joey의 룸메이트인 탓에 Kathy와 그의 애정행각을 옆에서 다 지켜봐야 하는데, Chandler는 점점 더 Kathy에게 빠져들고 맙니다. 그녀와 대화를 나누면 나눌수록 자신과 잘 맞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깨달으며 더욱 그녀에게 빠져들면서 Chandler는 심적으로 힘들어하기 시작합니다. 

 

Friends season 4 episode 5, imdb.com

 

Ross는 Rachel 앞에서 자꾸 Amanda라는 여성과 자신이 데이트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어필하고, Rachel 역시 그저 그에게 보여주기 위해 의미 없는 데이트 상대를 데리고 옵니다. Ross는 Amanda와 각자의 아이를 데리고 만나기로 했고, 아이들이 잠들고 나면 그녀와 로맨틱한 시간을 가질 것이라 기대하고 와인까지 준비해 갑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Amanda는 Ross를 베이비시터로 생각했고, 그에게 아이들을 맡기고 자신은 데이트하러 나가버립니다. Rachel이 데려온 데이트 상대는 알고 보니 그녀의 물건과 돈을 훔치기까지 합니다. 

 

한편 Pheobe는 감기에 걸린 자신의 목소리에 빠져들기 시작합니다. 감기에 걸리니 훨씬 자신의 목소리가 섹시해졌다고 느끼며 즐거워하는데, 감기가 낫고 자신의 원래 목소리로 돌아오자 다시 감기에 걸리려고 노력합니다. 감기에 걸린 Monica가 코를 푼 휴지를 가져간다던지, 그녀가 컵에 남긴 입술 자국에 침을 묻힌다던지, 기침을 하는 Gunther와 키스를 나누는 둥 다시 감기에 걸리고자 노력하기까지 합니다. 

 

2. 에피소드 5에서 favorite lines & scenes

 

Monica : "What's the worst thing that could happen?"

Chandler : "I could die."

 

카페에서 Kathy에게 첫눈에 반한 Chandler가 그녀에게 가서 말을 걸지 않고 그냥 앉아있자, Monica가 가서 말을 걸어보라고 합니다. 가당치 않은 말인 것처럼 굴자, 그녀에게 말을 건다고 무슨 큰일이 나는 것이 아니라는 Monica의 말에 Chandler는 자기가 죽을 수도 있다고 대답합니다. Chandler는 항상 연애 앞에 나약하게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상당히 잘 어울리는 콘셉트인 듯합니다. 

 

Chandler : "I tell people secrets. It makes them like me."

 

Ross가 계속 Amanda와 자신의 관계에 대해서 으스대며 이야기하자, Rachel이 더는 못 들어주겠다는 듯이 둘 사이에 별일 없었다는 이야기를 줄줄이 꺼냅니다. 그러자 아마도 Chandler에게 이야기를 털어놓았던 Ross가 그에게 배신감 든다는 듯한 표정으로 쳐다보자, Chandler가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이 대사를 얘기합니다.

 

Ross: "Come on, Pheebs, just lay off him. He's a little sensitive right now because he's so in love!"

 

시간이 지날 수록 Joey의 새 여자친구 Kathy에게 빠져드는 Chandler를 보고, 카페에서 친구들이 모두 사랑에 빠져버린 그를 놀리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Ross는 Chandler의 편에서 이야기하는 듯 말하지만, 그가 마지막에 love 단어를 말하는 표정과 말투는 정말이지 웃음을 참을 수가 없습니다. 꼭 보시기를 바랍니다.

 

Monica : "It's way of giving the finger without actually having to give it."

 

Friends giving fingers meme, gettyimages.com

 

드라마 프렌즈의 팬이라면 모두 익숙할 "giving fingers meme"이 드디어 나옵니다. Ross가 주먹을 꺼내 눈앞에서 두 번 부딪히자, Monica가 이 제스처가 무슨 의미이며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이야기해 줍니다. 나중에 Ross가 이 제스처에 또 대응하는 것을 보여주는데, 친구들 사이에서 한 번씩 하면 재미있으니 꼭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Amanda : "Oh, I don't mean to be a square, but I'd really appreciate it if you wait and drink your wine after the kids ar asleep?"

 

이 부분은 영어공부 차원에서 적어두었습니다. 'be a square'이라는 표현은 한국말로 '고지식하다'라는 뜻입니다. 여러분도 적어두셨다가 꼭 써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Chandler가 거리에서 우연히 Kathy를 보고 그녀에게 달려가는데, 조깅하는 그녀를 따라잡는 그가 마주한 장애물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만신창이가 되어서 결국 Kathy앞에 선 그는 "I just wanted to say "Hey"."라는 말을 남긴 채 바로 뒤돌아섭니다. Chandler는 항상 자신은 어리숙하기만 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은 소년 같은 순수함과 나름 조심스럽고 신중한 성격인 듯합니다. 

 

여기까지 프렌즈 시즌 4 에피소드 5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다음 번에 다른 에피소드로 또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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