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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SHOWS/American tv shows

해외드라마 : 프렌즈 시즌 5 에피소드 1

by 미스오디너리 2023.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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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렌즈 시즌 5 에피소드 1, 새롭게 시작하는 커플들의 이야기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지난 시즌의 마지막 회에서 Ross가 자신의 신부인 Emily 대신 Rachel의 이름을 불러버린 뒤, 그다음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신부인 Emily는 Ross의 실수에 크게 상심하여 도망가버리고 맙니다. Rachel은 계속 Ross가 자신의 이름을 부른 것에 대해서 깊이 빠져들며 아직도 그가 자신을 사랑한다고 생각하지만, 친구들과 Ross는 대수롭지 않은 실수라고 이야기하며 지나가려 합니다. Ross는 간절히 Emily와의 관계를 회복해 보려고 Emily의 부모에게 신혼여행지로 가는 비행기를 타러 꼭 와주길 바란다는 말을 전해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남은 여생을 그녀와 보내고 싶고, Rachel의 이름을 부른 건 정말 아무 뜻도 없다고 다시 한번 이야기합니다. 

 

친구들은 모두 먼저 런던에서 뉴욕으로 돌아가고, 혼자 비행기 티켓을 구하느라 공항에 남아있던 Rachel은 공항에서 Ross와 마주치게 됩니다. Ross는 자신의 신혼여행지인 아테네로 가는 비행기 탑승장 앞에서 Emily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final call이 나올 때까지 Emily가 나타나지 않자 크게 상심합니다. 이 와중에 Rachel이 그에게 혼자라도 여행을 꼭 가서 기분전환도 하고 생각을 정리해 보라며 조언합니다. 하지만 이때 Ross가 어차피 티켓도 두장이니 Rachel에게 함께 가자고 이야기합니다. 여기서 그녀에게 신혼여행지를 같이 가자고 하는 Ross나 같이 가기로 하는 Rachel이나 둘의 끝나지 않는 이 지지부진한 관계가 조금은 지겹기도 했습니다. Rachel은 먼저 비행기에 타고, 이때 나타난 Emily가 이 모든 것을 지켜보고 다시 돌아서려 하자 Ross는 그녀를 따라가고 Rachel은 혼자서 아테네로 가게 됩니다.

 

이 와중에 둘의 밀회를 계속하려는 Chandler와 Monica의 이야기도 담겨 있는데, 오랜 시간 친구로 지내왔던 둘의 과거가 무색하리만큼 둘은 서로에게 빠져들게 됩니다. 하지만 동시에 자신들의 우정에 금이 갈까 걱정을 하게 되고, 런던에서만 있었던 일로 묻어보려 합니다. 뉴욕으로 돌아온 그들은 이제 런던을 떠났으니 다시 친구사이로 돌아가자고 이야기하지만, 결국 다시 키스를 나누며 서로 끌리는 마음을 어찌하지 못하는 듯합니다.

 

Friends season 5 episode 1, imdb.com

 

2. 에피소드 1에서 favorite lines & scenes

 

Jack Geller : "Boy, a bad time to say the wrong name, huh, Ross?"

 

결혼식에서 다른 여자의 이름을 불러버린 자신의 아들에게 아빠인 Jack Geller가 위 대사처럼 말합니다. 아들이 큰 실수를 했는데도 유머러스한 농담을 던지는 아빠의 말이 좋아서 적어보았습니다.

 

Monica : "Toe the line. Thread the needle. Think outside the box."

 

Rachel이 자신의 이름을 부른 Ross한테 가서 무슨 말이든 해보려고 하자, Monica가 그저 옳은 일을 하라고 대답합니다. 그러자 Rachel이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냐고 되묻자, Monica가 위 대사를 얘기합니다. 나에게 조언을 구하지만 사실 본인이 원하는 답을 정해두고, 내 조언을 듣지 않을 친구에게 저렇게 이야기해야겠습니다. 

 

"bugger face"

 

이 말은 단순히 번역하자면 "코딱지 얼굴"이라고 번역하는데, 장난스럽게 쓰면 좋을 표현이라 적어보았습니다.

 

"Since we're on that subject"

 

Monica와 Chandler가 뉴욕 집에 돌아와서 자신들의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낼 때, 때마침 그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하니 Monica가 자신이 더 하고 싶었던 얘기를 덧붙입니다. 이때 '마침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라는 식의 표현으로 알아두면 좋을 듯합니다.

 

"Get some distance"

 

말 그대로 어딘가로부터 거리를 둔다는 표현입니다. Rachel이 Ross에게 혼자라도 신혼여행지에 가라고 조언하며, 지금 처한 곤경에서 잠시 거리를 두라는 뜻으로 쓴 표현입니다. 찾아보니 어떤 감정, 문제, 일 등 다양한 것에 적용해서 이 표현을 쓸 수 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특정 캐릭터의 대사가 마음에 드는 것이 별로 없었기에, 영어 표현 위주로 적어보았습니다. 

 

이렇게 프렌즈의 새로운 시즌의 에피소드 1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다음번에 다른 에피소드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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