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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SHOWS/American tv shows

해외드라마 : 프렌즈 시즌 5 에피소드 9

by 미스오디너리 2023.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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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렌즈 시즌 5 에피소드 9, 거짓말은 거짓말을 낳고.

 

이번 에피소드 9에서는 Joey가 Chandler와 Monica의 밀회를 숨겨주다가 난처한 입장이 되고, 고등학교 생활을 누려보지 못한 Pheobe는 뒤늦게나마 배움의 길을 걸어봅니다. 그리고 Ross가 직장에서 자신의 샌드위치를 누군가 먹은 일로 화를 분출했다가 직장에서 정신과 의사로부터 휴직을 권고받는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에피소드 시작과 함께 다 같이 아파트에 모여 아침을 먹다가 Pheobe가 소파에서 남자 속옷을 발견하면서, 남자 속옷이 왜 여자 친구들의 아파트에 있는 것인지 다들 의아해합니다. 혼자서만 Chandler와 Monica의 관계를 알고 있는 Joey는 결국 자신의 속옷이라고 둘러대며, 그들의 비밀을 지켜줍니다. 하지만 이렇게 이 커플을 위해 자신의 이미지를 깎아내리는 것은 끝이 없습니다. 결국 갈 데까지 가버린 자신의 이미지 문제와 더 이상 둘러댈 핑계가 없어지자, Joey는 사실 자신과 Monica가 런던에서부터 사랑을 나눈 관계인 데다 Monica가 자신의 속옷을 수집하기까지 했다고 이야기합니다. Monica와 Chandler는 둘의 관계를 들키는 것이 더 두려웠는지, Joey의 말에 결국 다 수긍하며 일단 친구들의 의심을 마무리 지어봅니다. 

 

그리고 Pheobe는 지역 대학교에서 수업을 신청하고, Rachel도 그녀와 같이 수업을 듣기로 합니다. 수업 준비를 위해 책도 미리 읽어가는 Pheobe와 달리 Rachel은 책을 읽어오지 않고, Pheobe가 말해준 내용을 그대로 교수에게 대답하는 바람에 되려 Pheobe가 난처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다음 시간에 또 책 내용을 물어보는 Rachel에게 완전하게 다른 내용을 가르쳐준 Pheobe 때문에, Rachel은 수업 시간에 우스갯거리가 되어버리고 맙니다. 집에 돌아와서 도대체 왜 그랬냐고 따지는 Rachel에게, 다들 고등학교에서 뭔가 배웠다고 하는데 자신은 고등학교를 다니지 못해 아쉬웠다고 이야기합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Rachel은 Pheobe에게 정말 고등학교에서 만날 수 있을 법한 친구를 소개해줍니다. 바로 Monica와 함께 수업을 듣게 만들었는데, 그녀는 수업시간마다 질문을 퍼붓고 시험과 과제 등을 좋아하는지라 모든 classmates는 Monica를 불편해하며 마무리됩니다. 

 

Ross는 자신이 소중하게 만든 샌드위치를 직장에서 누군가가 먹어버린 것을 두고, 그동안 속상했던 모든 것들과 맞물려 감정이 터져버립니다. Central perk cafe에 모여있는 친구들에게 와서 이 일을 두고 Ross가 심히 속상해하자, 한낱 샌드위치 때문에 그렇게 마음 상해하지 말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때 Ross가 이미 서른도 되기 전에 두 번째 이혼을 하고 있는 자신에게 이 샌드위치는 단 하나의 좋은 것이었다며, 너무 속상해합니다. 이를 본 Pheobe가 그를 위해 상당히 공격적인 내용이 적힌 메모를 적어서 건네줍니다. 이를 학교에 가져다 붙여둔 Ross를 다들 멀리하기 시작하고, 심지어 그에게 'mental Geller'라는 별명까지 붙입니다. 결국 그는 자신의 샌드위치를 먹은 범인이 누군지도 알게 되고, 샌드위치 이야기로 폭발했다가 학교 정신과 의사와 상담까지 받게 된 뒤 당분간 휴직을 하게 됩니다. 

 

friends season 5 episode 9 , imdb.com

 

2. 에피소드 9에서 favorite lines & scenes

 

Joey : "Tighty-whiteys? What are you, 8?"

 

친구들이 Monica와 Rachel의 집에서 남자의 팬티를 발견하고, 도대체 이것이 누구의 것인지 추궁하기 시작합니다. 이때 Joey가 나서서 자신의 속옷인 것으로 둘러대고, Monica와 Chandler의 관계가 들키지 않게 숨겨줍니다. Joey가 팬티를 들고 자신의 집으로 건너와서 Chandler에게 따지는 대사가 너무 웃깁니다. 사실 저도 하얗고 늘어진 듯한 팬티를 보고 20대 남성이 입을 것이라고는 전혀 상상이 되지 않았는데, Joey 역시 같은 생각이었나 봅니다. 

 

Ross : "That sandwich was the only good thing going on in my life!"

 

Ross가 시무룩한 표정과 목소리로 카페에 들어서서 자신이 만든 샌드위치를 누군가 먹어버렸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때 친구들이 대수롭지 않게 대꾸하자, Ross는 최근에 두 번째 이혼을 겪으면서 상당히 상실감에 빠져있었던 터라 자신의 우울감을 크게 분출합니다. 이때 Ross가 샌드위치를 가지고 소리치는 장면은 meme처럼 인터넷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묘하게 샌드위치 하나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화를 내는 그의 모습과 대사가 이해가 되고 공감이 되서 적어보았습니다.

 

Joey : "I surpriesd you didn't go home wearing your lunch."

 

Ross가 다른 사람이 샌드위치를 먹지 않도록 메모까지 적어놨다고 말하며 이를 Chandler에게 건네자, 그가 큰소리로 메모를 읽는데 이 내용이 하나도 위협적이지 않고 우습기까지 합니다. 그러자 이때 Joey가 위 대사와 같이 이야기하는데, 어딘지 모르게 Ross와 Joey의 학창시절이 어땠을지 그려져서 적어보았습니다.

 

Pheobe : "I snapped. Okay?"

 

Pheobe가 자신이 화가 나서 한 행동을 인정할 때 위 대사와 같이 이야기 합니다. 영어 표현상 알아두고 싶어서 적어보았습니다. 

 

이렇게 에피소드 9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다음 번에 다른 에피소드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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