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V SHOWS/American tv shows

해외 드라마 : 프렌즈 시즌 1 에피소드 22

by 미스오디너리 2023. 3. 14.
반응형

1.  프렌즈 시즌1 에피소드 22 , 꿈의 대화

 

프렌즈 시즌 1 에피소드 22, imdb.com
프렌즈 시즌 1 에피소드 22, imdb.com

프렌즈는 모든 시즌의 모든 에피소드가 주옥같지만, 각 시즌 별로 1-2개의 에피소드를 꼭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프렌즈 시즌 1의 에피소드 1을 시청했다면, 전 시즌의 모든 에피소드를 하나도 빠짐없이 보게 될 것입니다. 

 

프렌즈의 시즌 1, 에피소드 22는 여섯 명 모두 Central Perk cafe에 모여 Rachel이 꿈에서 Chandler와 묘한 관계를 가졌다는 이야기로 시작이 됩니다. 때마다 틈을 주지 않고 유머를 구사하는 Chandler도 재미있지만, 꿈 이야기만으로도 그에게 질투심을 감추지 않게 마구 표출하는 Ross의 귀여움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마사지 일이 줄어든 Pheobe는 Chandler의 오피스에서 한시적으로 비서로 일하게 되면서, Chandler의 직장 동료들로부터 그에 대한 뒷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리고 Monica는 새롭게 발전한 데이트 상대가 실은 미성년자임을 알게 되고, 친구들은 이 사실을 가지고 그녀를 마구 놀려댑니다. 

 

에피소드의 마지막에서는 Rachel이 꿈속에서 Ross의 이름을 부르고, 곁에서 그녀를 바라보던 그 역시 자신도 Rachel의 꿈에 나왔다는 생각으로 쾌재를 부르다가, 때마침 꿈에서 깨어난 그녀와  미묘한 분위기를 갖게 됩니다. 하지만 때마침 Ross의 아기가 태어난다는 호출을 받으면서, 분위기가 바로 전환되는 것으로 에피소드 22가 마무리됩니다. 

 

2.  에피소드 22에서 favorite lines & scenes

 

 Joey : "Excellent dream score." 

 에피소드의 시작에서 Rachel이 Chandler와 다소 묘한 관계를 꿈에서 가졌다고 얘기하자, 그 이야기를 들은 Joey가 Chandler를 쳐다보며 "Excellent dream score."라고 말합니다.  실제 있던 일도 아니고 단순히 꿈에 불과한데도 남자로서 정말 대단하다는 듯이 위트(wit) 넘치게 말을 건네는 Joey와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던 것 마냥 진심으로 뿌듯하다는 표정으로 웃으며 받아주는 Chandler의 모습이 그저 장난꾸러기 남자아이들 같습니다. 

 

Joey, Ross and Pheobe : "My Scone!!!!!"

Chandler의 사무실에서 Pheobe가 비서로 일한 첫날, 센트럴 퍼크(Central Perk) 카페에서 친구들과 만나 대화를 나눕니다.

Pheobe가 Chandler게 사무실에서 동료들에게 서로가 친구사이임을 밝히지 않았다고 하자, 그가 왜 그랬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Pheobe가 사무실 사람 모두 Chandler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심지어 동료들이 뒤에서 Chandler를 따라 흉내내며 놀린다며 "They even do you"라고 말하며 알려줍니다.  그리고는 그녀가 자리에서 일어나 "Could that report BE any later?" 라며  Chandler를 흉내 내는 것을 시작으로, Ross와 Joey도 한 마디씩 거들며 놀립니다. 그리고는 셋이서 앞에 놓인 scone을 가리키며 Chandler의 말투로 "My scone!!!!!"이라고 외치며 박장대소를 터뜨립니다.

 

이때는 세 배우 모두 정해진 대본 안에서 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 그 캐릭터에 녹아들어 실제로 친한 친구를 놀리며 장난치며 노는 것 같아 보는 재미가 더욱 증폭되었습니다. 

 

Pheobe가 Chandler에게 회사에서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장면들은, 회사 생활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다를 바 없구나 싶어 더 재밌게 봤습니다. 한국과 비교하면 훨씬 자유롭고 수평관계일 것이라고 상상했던 미국의 회사생활도 , 한국에서의 회사 문화와 비슷한 부분도 있구나 알 수 있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의 일상을 영상으로나마 엿볼 수 있는 것이, 해외 드라마가 가진 매력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Pheobe : "That is so sweet, you guys."

친구들이 모니카와 Rachel의 집에 모여, 레이첼의 꿈에 대해서 또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입니다. 그녀의 꿈에 Joey도 나왔다고 얘기하자, 그 꿈에 대해 계속 묻던 그들에게 Rachel이 "There were times.. when it wasn't even me."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서로를 쳐다보며 당황스러워하는 Joey와 Chandler에게 어깨동무를 하며 Pheobe가 "That is so sweet, you guys."라고 말하는 장면도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입니다.

 

에피소드 22의 후반부에 Rachel이 소파에서 잠이 들고, 그녀에게 담요를 덮어주고 집을 나서려던 Ross는 때마침 그녀가 꿈에서 자기 이름을 부르는 것을 듣고 쾌재를 부릅니다. 소파에서 잠든 그녀를 사랑스럽게 쳐다보며 담요를 덮어주는 Ross는 사랑에 빠진 남자 그 자체의 모습이었습니다.

 

 

이렇게 지난 글에 이어 프렌즈 시즌 1에서 추천하는 에피소드를 적어보았습니다. 

다음은 프렌즈 시즌 2에서 개인적으로 취향에 딱 들어맞았던 에피소드로 돌아와 보겠습니다.

 

 

2023.03.13 - [분류 전체보기] - 해외 드라마 리뷰 : 프렌즈 시즌 1 에피소드 1

 

해외 드라마 리뷰 : 프렌즈 시즌 1 에피소드1

1. 프렌즈 시즌 1 , 그 시절 뉴욕의 청춘 그 모든 것. 프렌즈(Friends)는 지금으로부터 무려 30년 전의 뉴욕을 담고 있습니다. 첫 시즌 1이 NBC를 통해 1994년에 방송 시작했고, 마지막 시즌 10이 2003년에

theoloop.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