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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SHOWS/American tv shows

해외 드라마 : 프렌즈 시즌 2 에피소드 7

by 미스오디너리 2023.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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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렌즈 시즌 2 에피소드 7 , 드디어 마음을 확인하다.

 

프렌즈 시즌 2의 에피소드 7에서는 드디어 Ross도 Rachel이 자신에 대한 애정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이미 시즌 1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Rachel이 Ross의 진심을 알고 난 후였기에 '도대체 이 둘은 언제, 어떻게 커플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해하며 조금 지루할 뻔했는데, 이번 에피소드에서 아주 시원하게 둘의 키스신으로 이런 갈증을 해소시켜 주면서 에피소드를 마무리합니다. 

프렌즈 시즌 2의 에피소드 7의 시작은 Chandler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Chandler는 자신이 살이 쪘다는 걸 알게 되고, Monica가 때마침 본인은 직장도 없는 차에 그의 운동을 돕게 해달라고 합니다. 이렇게 Chandler와 Monica의 운동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Rachel은 Ross에 대한 마음을 뒤로하고 다른 사람을 만나보기로 했지만, 되려 그 자리에서 술에 취해 Ross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격이 되어버립니다. 

결국 Ross가 이 voicemail을 확인하고 Rachel의 마음을 알게 됩니다. 

 

프렌즈 시즌 2 에피소드 7, imdb.com
프렌즈 시즌 2 에피소드 7, imdb.com

 

Ross는 Rachel에게 이제 와서야 겨우 다른 여자와 함께 안정적인 관계를 갖고 있는 자신에게 이제 와서 이런 혼란을 겪게 하는 거냐며, 상당히 혼란스러워하지만 결국 자신의 오랜 짝사랑이었던 Rachel과 새로운 시작을 결심하게 됩니다. 

에피소드 7의 마지막에 Rachel이 혼자 남아 일하고 있던 Central Perk에 Ross가 찾아오고, 처음엔 서로 말다툼을 벌이지만 결국 비를 맞으며 kiss를 나누며 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에피소드의 마지막은 끈질기게 Chandler에게 새벽부터 찾아와 운동을 해야 한다고 다그치는 Monica를 다정하지만 신랄한 그녀의 마음의 허를 찌르는 말로 그녀의 열정의 불을 꺼트리고 , 심지어 sofa에 누워 잠을 자게 만들면서 마무리됩니다.

 

2) 에피소드 7에서 favorite lines & scenes 

1) Ross와 Rachel의 관계 전환

아무래도 이 에피소드에서는 Rachel과 Ross가 키스로 자신들의 마음을 확인하며, 앞으로 둘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가 하이라이트였습니다. 

 

Ross가 자신의 voicemail을 확인하고 난 뒤, Rachel과 그녀가 남긴 voicemail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있습니다. 

Rachel이 voicemail에 "I am over you."라고 남겨두자, Ross는 또 "You're over me?... When were you under me?"라고 대꾸하며 드라마 안에서의 유머를 잃지 않습니다. 에피소드 안에서 상당히 극적인 내용을 담은 장면인데, 이렇게 유머를 잃지 않으니 이 역시 드라마 프렌즈 안에서 찾을 수 있는 미국식 유머이자 프렌즈의 매력이 돋보여 기억에 남았습니다.

 

또 에피소드의 마지막에 90년대의 감성을 살린 bgm과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격정적으로 둘이서 kiss를 나누는 장면은 음향과 영상의 sinergy를 내면서 더욱 둘의 사랑을 극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드라마 프렌즈의 마니아라면 이 장면을 꼭 기억할 것입니다.

 

2) Chandler와 Monica의 workout project

 

이 에피소드에서는 살이 찐 것 같다는 Chandler가 Monica의 workout project의 대상이 되어, 함께 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때마침 직장도 없고, 남자친구도 없이 Chandler와 운동하는 것에 심하게 집중하던 Monica의 넘치는 에너지가 부담스러웠던 Chandler가 그녀를 마지막에 잠재우는 것이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새벽부터 운동하자고 또 자신의 집으로 건너온 폭주하는 기관차 같은 Monica를 자신의 sofa에 재우고는, bgm으로 실린 밝은 클래식 음악에 맞춰 나비처럼 가볍게 춤을 추며 자신의 방으로 뛰어 들어가는 Chandler의 모습이 이 에피소드의 완벽한 마무리였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드라마 전반에서 볼 수 있는 Chandler의 이런 wit 넘치는 매력 덕분에, 저는 남자 주인공 중에서는 Chandler를 가장 좋아했습니다.

 

 

이렇게 에피소드 7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다음 편에는 프렌즈 시즌 2의 다른 에피소드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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